고속도로 “ex알뜰주유소” 1호점 개장

2월9일 기흥휴게소에 1호점 오픈, 최대 130원 저렴

천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12/02/08 [11:02]

고속도로 “ex알뜰주유소” 1호점 개장

2월9일 기흥휴게소에 1호점 오픈, 최대 130원 저렴

천혜린 | 입력 : 2012/02/08 [11:02]
▲  ex알뜰주유소 디자인   © 한국도로공사

[유레카매거진 천혜린기자] 하루 평균 120만 명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품질 좋은 유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유류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기 위해 “EX알뜰주유소”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2월 9일 기흥휴게소에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ex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 농협 등 공공기관과 공동입찰을 통해 휘발유 및 경유를 저가로 구입하며, 이를 통해 종전보다 약 50원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향후, 셀프주유기를 이용하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알뜰 제휴카드가 도입되면 최대 130원 저렴하게 고속도로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ex알뜰주유소”를 상반기에 40개소로 확대하고, 빠른 시일 내 단계적으로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알뜰 주유소”에서 휘발유 50ℓ를 주유할 경우 서울에서 청주까지의 통행료 수준인 약 6,300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도입될 경우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연간 약 1,200억원의 유류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고유가로 인해 유사석유 판매나 품질 부적합 등 불법행위로 적발된 주유소가 1,467곳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고속도로 주유소는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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