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기상청 수여 ‘날씨 경영 인증’ 획득

천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12/02/29 [13:48]

진에어, 기상청 수여 ‘날씨 경영 인증’ 획득

천혜린 | 입력 : 2012/02/29 [13:48]
 

[유레카매거진 천혜린기자] 진에어가 날씨 정보 활용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실용항공사 진에어(www.jinair.com, 1600-6200)는 29일(수) 11시부터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진행된 제1회 날씨경영인증 수여식에서 날씨경영우수기업으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날씨경영인증제도는 각종 날씨정보를 기업 경영에 다양하게 활용하여 제품과 서비스의 기술, 마케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매출을 증대시키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여 W마크의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청와대 김상협 녹색성장기획관의 축사, 조석준 기상청장의 인증서 수여 등의 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진에어는 정훈식 운영부서장이 진에어를 대표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정훈식 부서장은 진에어 취항 이래 진에어의 운항, 객실, 정비 등을 총괄하면서 기상 정보 등을 활용한 운항 안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수여식에서 진에어는 비행계획시스템(Jet Plan), 종합 통제 통합 정보 시스템 등 다양한 기상 정보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기상으로 인한 불필요한 회항 및 결항, 난기류로 인한 기체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증대시킨 점, 그리고 이에 따른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임으로써 CO2 배출을 줄이는 등 경영 전반에 기상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통상 진에어가 운영 중인 B737-800 기종의 항공기가 김포-제주 노선의 기상 악화로 인해 도착 공항 상공에서 회항해 돌아오는 경우 왕복 총 595마일을 운항함으로써 10,500파운드의 연료를 소모하게 되고 순수 연료 비용만 5~600만원이 소모된다. 이 경우 기상 정보를 정밀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적용하면 이렇게 소모되는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의 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다.
진에어는 이번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심사를 신청하고 올해 1월에 서류와 현장 심사를 마쳤다.
 
한편 진에어는 이미 지난 2009년 3월에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중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10년 10월엔 공항 내 안개 등으로 인한 저시정 상태에서도 착륙할 수 있는 자격 등급 중 국내 LCC 최고 등급인 CAT-IIIa를 LCC 최초로 획득하는 등 기상과 안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국내 LCC 안전 운항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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