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창원 IAEC 세계총회’ 26일 본격 개막

전 세계 41개국 343개 도시 세계도시 시장 150여 명 참석

정윤희 기자 | 기사입력 2012/04/26 [16:12]

‘제12회 창원 IAEC 세계총회’ 26일 본격 개막

전 세계 41개국 343개 도시 세계도시 시장 150여 명 참석

정윤희 | 입력 : 2012/04/26 [16:12]
▲ ‘제12회 창원 IAEC 세계총회’본격 개막     © 창원시

[유레카매거진 정윤희기자] ‘제12회 창원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가 26일 CECO에서 개회식을 갖고 ‘녹색 환경, 창조적 교육’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 개회식엔 김황식 국무총리, 박완수 창원시장, 제라드 아르다뉴 IAEC 의장(대행), 필라 피겨러스 IAEC 사무총장, IAEC 회원 세계도시 시장 150여 명을 비롯해 세계 교육전문가, 국제기구 대표, 이상진 교과부 제1차관, 김두관 경남도지사, 고영진 경상남도 교육감, 임성택 경상남도 창원시교육장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했다.
 
▲ 박완수 창원시장의 환영사 모습.     © 창원시

 
  박완수 창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는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어려운 현실에 봉착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 교육도시들이 지구촌의 미래와 교육공동체적 발전을 위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면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환경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므로 이번 창원총회에서 세계 교육도시들이 녹색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천방안 등을  논의해 지구촌 공동체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거듭 밝혔다.  
 
  제라드 아르다뉴 IAEC 의장(대행)은 개회사에서 “IAEC는 도시와 교육에 대한 엄청난 책임을 가지고 전진하는 도시들의 모임이다. 이번 창원 총회의 주제에 맞게 ‘환경과 교육’을 적절히 조화시켜 기후변화에 순조롭게 대처하기 위한 방법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길을 다함께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IAEC는 그동안 교육에 대한 중요한 아젠다들을 설정하고, 의미 있는 영감들을 주었다”면서 “세계인 누구나, 우리가 사는 지구촌이 더 건강하고, 더 평화롭고, 더 행복한 공동체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창원 총회가 이러한 지구촌의 바람을 이루어 가는데 있어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IAEC가 도시 단위에서 시민참여를 촉진하고 공동체 발전과 사회문화적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심각한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에 직면해 있는 이때, 이번 창원총회의 주제는 매우 시의적절하며,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논의하고 그 훌륭한 비전과 행동계획들이 ‘창원선언문’에 담겨져 각국 도시에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12회 창원총회 개회 기념 퍼포먼스     © 창원시

 
  이번 총회는 ‘녹색 환경, 창조적 교육’을 주제로 본회의 3회, 워크숍 3회, 시장단 원탁회의, 세계교육도시박람회 등을 통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창조적 교육에 대한 다양한 우수 사례의 공유와 이를 통해 실천 방안을 찾기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총회에 참석한 해외 인사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 수묵화와 한국 전통의 웅장한 소리를 가진 대고가 어우러진 공연과 민들레노인복지학교 어르신들이 직접 보여주는 경남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 공연, KBS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한편, 창원 IAEC 세계총회 개회식 직전에는 총회와 같이 마련된 ‘세계교육도시박람회’가 개막됐다.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박완수 창원시장, 제라드 아르다뉴 IAEC의장 대행, 필라 피겨러스 IAEC사무총장, 이상진 교과부 1차관, 김두관 경남도지사, 허기도 경상남도의회 의장,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 임성택 경상남도 창원시교육장, 국회의원(당선자 포함)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해 박람회의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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