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등산, 안전제일주의 자세필요

강민준 기자 | 기사입력 2011/07/26 [19:22]

여름철 등산, 안전제일주의 자세필요

강민준 | 입력 : 2011/07/26 [19:22]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혹은 무더위를 식히려고 산을 찾지만 강한 햇볕과 기온 때문에 땀을 많이 흘러 어지럽거나 탈진하고 그로인해 예기치 않은 실족사고로 이어지고 심지어 목숨을 잃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여 사고에 대비한 특별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건강과 즐거움을 위한 등산이므로 등산객 스스로 판단하여 안전을 제일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그럼 등산 시 더위로 인한 산악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떠한 예방수칙이 필요한가 알아보자
우선 폭염주의보 발령 등 한참 더울 때에는 무리한 등산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등산로는 자기경험과 체력 등에 맞는 코스를 택해야 하며, 자주 조금씩 쉬어주고 식수를 충분히 마시되 염분이 들어있는 물이 좋다. 햇볕이 강한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산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두통, 고열, 어지럼증 등으로 산행이 불가할 때는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하고 수건 등에 물을 젖서 손과 발 등 온몸을 닦아주고 119의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소방관서에서 화재나 구급출동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른 출동을 위해 긴급차에 대한 양보운전과 아파트나 이면도로 등 차량 밀집지역에 대한 올바른 주정차 등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는데 그만큼 빠른 출동은 재산피해나 생명보전에 중요한데 산악사고는 육로처럼 빠른 출동이 이루어질 수 없으므로 일단 산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결과가 올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와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올 여름 한건의 산악사고 없는 즐거운 산행이 되었으면 한다.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장 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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