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활용사업 ‘소셜펀드레이징’ 급성장하다

강민준 기자 | 기사입력 2011/07/28 [12:54]

SNS활용사업 ‘소셜펀드레이징’ 급성장하다

강민준 | 입력 : 2011/07/28 [12:54]
‘소셜펀드레이징’은 원래 군중모금을 뜻하는 크라우드펀딩, 크라우드펀드레이징으로 불리다가 최근 sns를 활용하는 모금이라 해서 소셜펀딩, 소셜펀드레이징으로 불리고 있다.

소셜펀드레이징은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다수에게 소액을 후원 받고, 아이디어를 실현하여 후원금액에 맞는 현금이외의 보상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미국은 ‘킥스타터’, 영국은 ‘인디고고’ 라는 사이트가 이미 자리 잡아 다양한 성공사례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방통위에서도 지난5월 한국의 킥스타터를 키운다는 sns육성책을 발표한 적이 있다. 문화발전과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올해 초부터 시작하여 몇 가지 사이트들이 생겼다.(디스이즈트루스토리, 콘크리트, 펀듀, 텀블벅, 팝펀딩, 머니옥션, 푸샵 등) 각 사이트마다의 컨셉은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면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한 사이트, 창업지원을 목표로 하는 사이트, 금융과의 결합을 통해 투자개념으로 만든 사이트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는 생소한 개념이라 각 업체들은 소셜펀드레이징을 알리고 시장 선도적 입지를 굳히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최근에는 소셜커머스를 운영하는 업체에서도 소셜펀드레이징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자신의 사업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만 모금을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소셜펀드레이징의 성장을 통해서 창조적 아이디어의 활용과, 취업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건전한 후원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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