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전력부족 도우려 온 한국 절전상품’ 취재경쟁

정윤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7/31 [20:17]

日언론, ‘전력부족 도우려 온 한국 절전상품’ 취재경쟁

정윤희 | 입력 : 2011/07/31 [20:17]
KOTRA와 중소기업청은 7월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절전테마 그린 파트너링 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 하였다. 이번 행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16개사, 절전 아이디어 기업 11개사, LED 25개사 등 우리기업 53개사가 참가하였다.

일본 측에서는 관서전력을 비롯한 주요 신재생 및 절전 분야 바이어 210개사가 대거 참가하였다. 행사장인 오사카 리가로얄호텔에는 상담 시작시간인 10:30 이전부터 바이어들이 몰려서, 대지진 이전과 비교했을 때 월등하게 높아진 일본기업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상담에 나선 참가자들은 “스고이(놀랍다)” 등의 탄성을 연발하며 우리기업 제품의 아이디어 및 높은 품질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현지언론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었으며, 요미우리TV, 오사카TV, 마이니치 TV, 아사히신문 등이 상담회장에서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 중 요미우리TV는 한국 기업인 방문단의 공항입국시부터 상담회장까지 전 과정을 취재하여 “한국 절전부대 일본 돕기 위해 상륙 (가칭)” 이라는 주제로 방영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여, 일본 사회 내에서의 긍정적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KOTRA 우기훈 전략 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 개최기간 동안 우리기업과 일본 바이어 간에 약 350건의 파트너링 상담이 이루어지며, 약 3천만불 이상의 상담성과가 예상된다”라고 밝혔으며, “오늘 행사장의 높은 호응도로 보았을 때 이번 행사는 실질성과를 창출하는 내실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향후로도 일본과 상호협력적인 파트너링 행사를 통해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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