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개관 8주년 기념 무룡예술제 개최

19일~30일간 난타공연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 마련

차정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9/10 [20:40]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개관 8주년 기념 무룡예술제 개최

19일~30일간 난타공연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사 마련

차정수 | 입력 : 2011/09/10 [20:40]



북구지역 문화예술의 '요람'인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개관 8주년 기념 ‘무룡예술제’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북구문화예관 공연장 및 구청광장에서 개최된다.

 

▲     © 시사뉴스메이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및 울산시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예술제는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표방하며 연극과 뮤지컬, 퓨전국악,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19일 무룡예술제 첫날에는 아름다운 아마추어들의 문화열전인 '아아열전'이 관객들을 찾는다.

 

북구문예회관의 주인공인 아카데미 회원들의 가야금병장과 학춤, 오카리나 연주, 밸리 및 댄스스포츠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공연을 비롯해, 천연염색과 전통한지공예, 꽃꽃이, 규방공예 등의 작품전시회가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     © 시사뉴스메이커
20일에는 북구상주예술단체인 울산문수오페라단이 '사운도 오브 뮤직'을 공연한다.

 

지난 2006년 창단한 울산문수오페라단은 2010년 북구문예회관 상주예술단체로 지정된 이래 어린이를 위한 '마술피리', 가족을 위한 '사운드 오브 뮤직', 청소년을 위한 '뻔뻔한 클래식' 등 다양한 래퍼토리로 울산 오페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4월 공연에 이어 북구민의 앵콜 요청으로 이번 예술제를 다시 찾은 울산문수오페단의 '사운드 오브 뮤직'은 지역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23일, 24일 양일간은 한류문화상품 '난타'가 특별기획초청작으로 북구를 찾는다.

 

또, 26일에는 우리의 풍물가락과 브라질 삼바레게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새로운 소리의 세상을 선보일 지역 상주예술단체 놀이패 동해누리의 타악 퍼포먼스인 '이상한 동물원', 27일에는 역시 지역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세소래의 유쾌한 풍자가 돋보이는 연극 '돼지사냥'이 관객들을 배꼽 빠지게 할 것이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뮤지컬배우 15인으로 구성된 뮤즈의 '행복음악회'가 마련돼, 열정적인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북구문예회관 관계자는 "지역민의 기대속에 문예회관이 개관 8주년을 맞았다.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18만 구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답하는 뜻으로 알차게 준비했다"며 "새롭게 태어나는 문예회관에 가족 및 연인과 함께 다양한 공연도 즐기고 가을날의 멋진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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