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자유무역지대의 빈하이 중심업무지구, 금융 혁신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성장

마원철 기자 | 기사입력 2015/06/27 [20:38]

톈진자유무역지대의 빈하이 중심업무지구, 금융 혁신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성장

마원철 | 입력 : 2015/06/27 [20:38]
저렴한 비용, 국제적 통합 진전 및 확대된 투자 기회를 통해 빈하이 중심업무지구(Binhai Central Business District)가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중국의 차세대 자유무역지대 중 한 곳인 빈하이는 최근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금융 서비스 부문이 큰 활기를 띠고 있다.

리차이량(Li Cailiang) 빈하이 중심업무지구 회장 고문은 “빈하이는 더 많은 금융 혁신을 가능케 할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전례 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자유무역지대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중국 자유무역지대의 주요한 사명이 바로 투자와 무역을 촉진하고 금융 서비스를 국제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 가지 핵심 요소는 금융 혁신이라는 한 가지 공통된 주제로 귀결된다”고 밝혔다.

빈하이 중심업무지구는 은행, 리스, 소비자 금융, 자산 관리 및 보험 부문에 투자하는 외국자본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의 반입과 반출을 촉진해 외국 투자자가 위안화 사모펀 및 벤처캐피털 펀드를 설립할 수 있게 했으며 자유로운 통화 환전을 통해 자유무역지대 거주자의 해외 투자가 가능하며 리스회사는 외국 통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빈하이 지구 금융 서비스 부문의 산업 생산량은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32% 성장한 64억 위안을 기록하며 중심업무지구의 전체 생산량의 85%를 차지했다. 중심업무지구에 입주한 서비스 부문 기업 중 600개 이상이 금융기업이며, 올해 톈진 킨청은행(KCB), 중국 Citic 금융 리스(China Citic Financial Leasing), 마스터링크 증권(MasterLink Securities) 등의 기업이 신규 입주했다.

리 고문은 “톈진 자유무역지대는 국제 금융의 발전 추세에 따라 기업이 요구하고 시장에서 검증 받은 모든 것을 계속해서 실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야심 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빈하이 중심업무지구는 최근 위자푸(Yujiapu)의 사업 증진 요인에 관한 금융 포럼을 개최해, 재금융, 자산 양도, 리스크 관리 및 규제 등을 논의했다.

톈진 자유무역지대의 중심에 위치한 빈하이 중심업무지구는 자본과 인력을 유치하는 한편, 톈진-허베이-베이징 자유무역지대 등과 연계해 경제활동과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

빈하이 중심업무지구는 또, “일대일로(One Road, One Belt)” 계획의 전략 거점으로 육상 실크로드와 해상 실크로드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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