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인승 버스 한 대로 이루어낸 성공 신화

㈜정원투어 이수한 대표

차정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0/06 [13:08]

45인승 버스 한 대로 이루어낸 성공 신화

㈜정원투어 이수한 대표

차정수 | 입력 : 2020/10/06 [13:08]

▲ (주)정원투어 이수한 대표

 

[유레카매거진=차정수 기자] 최근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전국 전세버스가 휴업에 돌입했다. 지난 8월엔 15,428건이나 된다는 사실! 현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런 어려운 사회경제 분위기에서도 운수업계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업이 있다.

 

45인승 버스 한 대로 시작해 180대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대박 성공신화를 이루어낸 정원투어. 정원투어는 전세버스 전문기업으로 최신형, 최고급리무진 28, 40, 45, 35, 25석 다양한 차량을 보유 운영하며 동종업계의 오랜 경력과 직원들의 노하우로 가족과 같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다.

 

관광버스 운전기사로 근무했던 이수한 대표는 지난 2009, 경영악화로 밀린 급여대신 받은 45인승 버스 한 대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 법인 설립 인가를 받게 됐고 회사 규모도 보유 차량도 차츰 늘려나가 지금은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주 고객사로 전세 및 여행 운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보다 미래를 대비한 경영방식을 고수한다는 이수한 대표. 차량운행, 정비, 관리 등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한 점이 그의 큰 성공자산이다. 지금도 새벽 3시반에 일어나 누구보다 먼저 운행 전 차고지의 차량을 점검한다. 운전기사로 근무한 경험 있다보니 자신의 눈으로 차량을 직접 보아야 마음이 놓인다는 것. 또한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에도 항상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는 직원들의 호평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눔을 아는 기업인이다. 2의 고향이라는 평택을 그는 감사해한다.

 

▲ 회사 전경

 

올해 이수한 대표는 지역사회 코로나 19 감염 및 확산 방지와 피해지원을 위해 3,000만원을 평택시에 기탁했다. 그동안 지역사회에 기탁한 금액이 1억원에 육박한다. 평택에서 그가 받은 사랑이 크기에 그만큼, 아니 더욱더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라 이 대표는 말했다.

 

이수한 대표는 가진것 없이 시작했고 마지막에는 다시 돌려준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같이 달려온 정원가족 모두에게 항상 감사하고 무엇보다 아내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에도 관광산업이 주춤했을 시기에도 위기는 있었다. 이번 코로나19사태에서도 마찬가지. 포기하지 않는 오뚜기 정신의 이수한 대표는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3시반이 되면 차고지에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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