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인천공항 주차장...작년 방한 외래관광객100만명 하회

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1/04 [15:43]

썰렁한 인천공항 주차장...작년 방한 외래관광객100만명 하회

운영자 | 입력 : 2022/01/04 [15:43]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 수가 100만명 이하를 기록할 전망이다. 1984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38년 만에 최저 수치다.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20211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876853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01~11월 기록한 2456774명에 비하면 64.3% 줄어든 것이다.

 

11월 한 달 관광객이 94358명인 점을 감안하면 12월을 합쳐도 100만명을 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11월은 코로나19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61764명 대비 52,8%증가했다.

 

공사 관계자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해인 1984년이 1297000여명 정도로 가장 최저치라며 그 이후론 계속 증가 추세였다. 100만명이 되지 않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1~11월 주요국 방한 외래관광객을 보면 중국은 2020678443명에서 2021158524명으로 76.6%줄었다. ·아웃바운드 단체여행 및 에어텔 판매 금지가 지속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월은 전년 동원 대비 35.9%증가한 12472명을 기록했다.

 

일본 2020429791명에서 202114258명으로 96.7%감소했다. 양국간 관광 목적 방문객에 대한 입·출국 제한이 지속되는 데 따른 것이다. 11월은 1623명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9.4%늘어났다.

 

미국은 2020208315명에서 2021187220명으로 10.1% 줄었다. 러시아는 71124명에서 29857, 인도네이사는 61972명에서 41497명으로 각각 58.0%, 33.0% 감소했다.

 

베트남은 20208170명에서 202119195명으로 76.1%, 말레이시아는 48289명에서 4037명으로 91.6%감소를 기록했다. 필리핀의 경우 105978명에서 105092명으로 0.8%감소에 그치며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한편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국민 관광객은 11월 한 달간 147907명이 출국, 전년 동월 7686명 대비 109.2%증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