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받으러 갔다 문열었더니...집주인 입이 ‘쩍’벌어졌다.

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1/05 [15:26]

월세 받으러 갔다 문열었더니...집주인 입이 ‘쩍’벌어졌다.

운영자 | 입력 : 2022/01/05 [15:26]

30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오피스텔에 방치돼 있다 구조된 사연이 소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 소식은 지난 4일 고양이 보호단체 나비야 사랑해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뉴스1보도에 따르면 집주인이 밀린 월세를 받기 위해 임차인을 찾았다가 수십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동영상에는 고양이 수십마리가 현관부터 방안. 창문까지 빼곡하게 있다.

 

단체 측은 고양이 30여 마리를 제대로 케어하지 않고 방치하던 호더는 포기 각서를 쓰고 사라졌고, 남은 아이들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오피스텔 주인 분이 밥과 물을 챙겨주고 있는 상황이였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또 이 많은 아이들을 두고 볼 수 없었기에 구조 결정을 내렸고, 간사님께서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특별 관리중이라며 최선을 다해 아이들 건강 상태와 성향을 파악해 좋은 가족을 찾아주고 보호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후 단체측은 동대문구 구조묘들의 소식을 전한다며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은 지금까지 총 32마리로 확인되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는 9일 모든 아이 건강검진과 함께 중성화 수술이 예정돼 있다고도 했다.

 

해피빈 모금으로 병원비를, 정기후원으로 경상 운영비를 운용하고 있다는 나비야 사랑해 측은 모금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례들이 늘어난 탓에 현재는 모금함 개설을 잠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이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좌후원과 정기후원으로 도와주면 큰 힘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좋은 가족 찾기를 바란다며 응원 댓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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