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최대 7cm 함박눈 ‘대설주의보’ 가능성...강원 최대 20cm

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1/18 [17:38]

내일 서울 최대 7cm 함박눈 ‘대설주의보’ 가능성...강원 최대 20cm

운영자 | 입력 : 2022/01/18 [17:38]

19일과 20일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올 전망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최대 7cm의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수 있다. 최대 20cm의 눈이 예보된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대설경보 발표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대기 상층부에 30도의 찬 공기가 서해 중부 쪽으로 내려앉으면서 지상 부분에서 기압골이나 저기압이 발달, 서해상의 찬 공기 전면에서 강하게 발달하는 눈구름대 영향으로 오후부터 눈이 내린다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도 서쪽, 충청 일부 지방에 5~6cm, 많게는 6~7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집중되는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 대설주의보 발표6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송이가 커질 수 있는 최적의 온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적설 효율이 좋다. 강수량의 15~20배쯤 되는 눈이 쌓일 수 있다면서 전국 지역에따라 1~5cm 정도가 쌓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동쪽으로 쌓여나가면서 지표 부근 찬 동풍이 강화되고 동쪽에 위치한 백두대간을 거치면서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9일 늦은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1시간 내외에 시간당 5cm 정도의 강한 눈이 오겠다.

 

눈이 집중되는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에는 20일 오후까지 최대 20cm 의 대설경보급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3~15cm가 쌓이고, 전라권과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는 1~3cm의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9일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지역이 많아 눈이 쌓이면서 얼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곳곳에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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