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장관, 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

강민성 기자 | 기사입력 2013/03/29 [17:26]

윤병세 외교부장관, 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

강민성 | 입력 : 2013/03/29 [17:26]
[유레카매거진 강민성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28(목) 18:00∼18:15간‘하마드(Sheikh Hamad bin Jassim bin Jabor Al Thani)’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였다.
 
금번 전화통화는 윤 장관 취임 이후 미·일·중·러 외교장관과의 통화에 이은 전화외교의 일환이며, 향후 ASEAN 및 EU 등 여타 지역 핵심국들과도 전화외교를 지속할 예정이다.
 
※ 하마드 총리 겸 외교장관은 이-팔 분쟁, 리비아 및 시리아 사태, 다르푸르 분쟁 등 각종 중동지역 문제에 적극 관여하는 카타르의 외교정책을 견인하면서 중재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은행(WB)을 포함한 국제기구 및 관련국들이 참여하는 ‘다르푸르 국제공여국회의’ 개최를 통해 다르푸르 지역 재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
 
하마드 총리는 윤 장관의 취임을 축하한 후, 한-카타르 양국관계가 매우 만족스럽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내 만나 양국간 현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작년 2월 우리 정상의 카타르 방문 등을 계기로 양국 협력이 에너지·건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하마드 총리는 카타르가 지난 수년간 수단 다르푸르 지역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러한 맥락에서 4.7-8간 카타르 도하에서 ‘다르푸르 국제공여국회의’를 개최한다고 하면서, 동 회의에 우리측 고위 인사가 참석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윤 장관은 카타르 정부의 다르푸르 문제 해결을 위한 주도적 노력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도 도하 회의에는 적절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하였다.
 
아울러 윤 장관은 카타르가 다르푸르, 시리아, 리비아 사태 등 중동지역의 주요 분쟁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도 아시아의 중견국이자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언급하였다.
 
한편 윤 장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중동 지역 건설·인프라 분야에 경험이 많은 우리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고, 동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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