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매거진 강민성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학장 박만균)는 30일 섬유패션캠퍼스 공학관에서 열린 2013년 대구광역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올해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를 비롯해 조일로봇고등학교, 서부공업고등학교, 대구공업대학, 대구직업능력개발원, 대구목공직업전문학교에서 종목별로 나누어 시행되었다.
 
섬유패션캠퍼스는 이번 대구광역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뿐만 아니라 양복·양장기능사를 비롯해 한복기사·산업기사와 의류기사·패션디자인산업기사 그리고 패션머천다이징산업기사 등 각종 섬유·패션관련 국가기술자격시험장으로 선정되어 신뢰받는 기관으로 알려져 왔다.
 
이날 대회는 총 34개 직종(정규직종 20개·시범직종 12개·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2개)에서 211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경쟁했다. 섬유패션캠퍼스는 한복·양복·양장직종에 참가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대회를 진행하였다.
 
이른 시간부터 열린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총 6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1교시(09:15 ~ 12:15, 3시간)와 2교시(13:15~16:15, 3시간)가 진행되는 동안 14명의 선수(한복직종 4명·양복직종 5명·양장직종 5명)이 모두 입상을 위한 열띤 경쟁을 펼쳐 심사위원과 감독위원들의 주목을 끌었다.
 
올해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은 정규직종의 경우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상금이 시범직종과 레저 및 생활직종(e-스포츠 직종 제외)은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그리고 기권 없이 경기에 임할 경우 입상자를 제외한 모든 참가자에게 장려금 5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의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되며 직종별 1위 입상자는 당해 연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되는 등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감독관으로 참가한 김앙식 교수(패션메이킹과)는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선수 모두가 한 명의 결시도 없는 등 예년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그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이 올해 4월에 진행된 지방기능경기대회에만 쏠리는 것 같아 아쉽다. 참가자 수는 그에 비할 바 못하지만 장애인들을 위한 유일한 대회인 만큼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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