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 학생오케스트라’창단 연주회

강민성 기자 | 기사입력 2013/05/31 [14:54]

‘중남 학생오케스트라’창단 연주회

강민성 | 입력 : 2013/05/31 [14:54]
[유레카매거진 강민성기자] 울산 중남초등학교(교장 이창균)는 5월 31일(금) 중남초 콘서트홀에서 교육청 관계자 및 인근학교 교장, 지역기관장과 학부모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오케스트라 창단식이 열렸다.
 
  중남초는 2012년 하반기에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된 이후 현악, 관악이 고루 어우러진 표준 오케스트라단을 구성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연습해 왔다.
 
  중남오케스트라 학생들은 ‘I Will Follow Him(Paul Jennings), Waltz Jazz Suit No.2 (Shostakovich), Dancing Queen(ABBA)등을 무리 없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2013학년도 입학식에서도 서툰 솜씨지만 의식곡을 직접 연주하여 신입생을 따뜻하게 맞이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깜짝 이벤트로 중남초 교사 6명으로 구성된 교사 밴드의 축하 공연도 있었다. 보컬과 일렉 기타 사운드의 교사 밴드 공연은 곡 하나하나에 열정을 가지고 땀을 흘린 중남초 학생 단원들을 격려하고, 중남 학생오케스트라의 첫걸음을 축하해 주는 또 하나의 멋진 무대였다.
 
   조순덕 학부모는 “도심과 떨어져 문화적 혜택이 다소 부족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악기를 제공하고, 연주할 기회를 주는 좋은 기회였고, 학생들이 즐거워하며, 연습하는 모습과 연주 그 자체를 즐기고 있다는 점이 감동을 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창균 교장은 “아직 기교면에서 서툴고 많은 부분이 미흡하지만 아이들이 음악을 통하여 바른 심성을 키우고 합주를 통하여 어울림을 배우는 행복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인프라 구축과 재능 기부 등 주위의 많은 관심과 협조 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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