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다문화가정 10쌍 합동 결혼식 가져

강민성 기자 | 기사입력 2013/06/29 [11:44]

함안군, 다문화가정 10쌍 합동 결혼식 가져

강민성 | 입력 : 2013/06/29 [11:44]

[유레카매거진 강민성기자] 함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새마을운동함안군지회(지회장 김대영)와 함께 28일 오후 2시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하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부부 10쌍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이 늦어진 다문화가정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함안군에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베트남 신부 총 10쌍의 결혼이주민 부부가 선정돼 무료로 결혼식을 올렸다.

 

  식은 신랑신부 입장, 성혼선언, 주례사, 축가, 신랑신부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랑 신부가 가족, 친지들의 축복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서로가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동감하며 앞으로 훌륭한 가정을 이룰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새마을운동 함안군지회 관계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비록 남들보다는 늦었지만, 주변의 따뜻한 마음과 축복 속에서 누구보다 행복한 결혼식이 됐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다문화 가정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와 사랑으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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