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 당부

강민성 기자 | 기사입력 2013/09/26 [22:30]

양산시보건소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 당부

강민성 | 입력 : 2013/09/26 [22:30]

양산시보건소는 가을철 3달(9월~11월) 동안 빈번하게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른바 가을철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추수, 캠핑, 등산 등 가을철 야외활동 중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된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과 근육통,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며 이어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피부 발진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합병증으로 폐렴과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 후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세가 나타나거나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는 것이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을 위해서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풀숲에 눕지 말고 야외작업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양말, 장화를 착용하여야 한다.


 


양산시보건소는 쯔쯔가무시증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9월에서 11월까지 병․의원, 약국으로 구성된 38개소 질병모니터망을 통해 환자 발생감시 및 감염원 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하여 진드기 기피제 배부하고 관내 전광판을 활용한 예방수칙 안내 등 쯔쯔가무시증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임을 밝혔다.


 


지난해 양산시에서 총 63명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올해는 9월 26일 현재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