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 사투리 뽐내기 대회' 개최

전래동화나 전설 등의 내용을 각색해 사투리로 구연, 예선 참가 원서 접수 마감(9. 22.까지

김수경 기자 | 기사입력 2014/08/20 [18:06]

부산시, '부산 사투리 뽐내기 대회' 개최

전래동화나 전설 등의 내용을 각색해 사투리로 구연, 예선 참가 원서 접수 마감(9. 22.까지

김수경 | 입력 : 2014/08/20 [18:06]
[유레카매거진 김수경 기자] ‘어서 오이소! 사투리 한번 들어보입시더’
 
부산시가 568돌 한글날을 맞이해 우리말 사랑 고취를 위한 ‘부산 사투리 뽐내기 대회’가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대회는 우리 부산 및 경남 방언의 특성을 확인하고 언어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지역 문화 행사로,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부산시∙사상구 후원한다.
 
사투리 대회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참가 가능하며, 팀 참가의 경우에는 한 팀당 3인 이내여야 한다. 대회는 예선(9. 26.)과 본선(10월 중, 추후 공지) 총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원고는 자유 주제로 작성하되, 길이는 사투리 구연이 3분 내외이면 된다. 일상생활의 재미있는 이야기나 전래동화, 민담 등의 우리 주변의 친숙한 이야기들을 각색하는 것도 좋다.
 
심사 기준은 사투리 뽐내기 대회라는 취지에 맞게 사투리 구사 능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내용의 창의성 및 구성의 체계성도 고려된다. 이 외에 관객 호응도도 심사 기준에 포함된다.
 
제1회 부산 사투리 뽐내기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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