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올림픽 '2014 ITU 전권회의' 20일 부산서 개최

10. 17. ‘2014 부산 ITU 전권회의’ 준비상황 최종점검

김수경 기자 | 기사입력 2014/10/16 [15:59]

ICT올림픽 '2014 ITU 전권회의' 20일 부산서 개최

10. 17. ‘2014 부산 ITU 전권회의’ 준비상황 최종점검

김수경 | 입력 : 2014/10/16 [15:59]

[유레카매거진 김수경 기자] 전세계 ICT인의 이목이 집중될 ICT올림픽,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전권회의’가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4년마다 개최하는 전권회의는 글로벌 ICT 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최고위급 총회로 193개국 ICT 회원국 장관, 정부 대표 등 3,000여명과 특별행사 참가자를 포함해 국내외 30만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전권회의에서는 ICT 인프라 강국의 면모를 선보이기 위해 종이 서류 대신 테블릿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회의 내용을 확인한다. 

참가자의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고 모바일 환경이 일상화된 한국사회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회의정보․부산지역 생활편의정보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PP14")도 개발․배포하고, 안전보장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편, 서병수 부산시장이 10월 17일 오후 ‘2014 부산 ITU 전권회의’ 행사장으로 꾸며진 벡스코 전체를 꼼꼼히 둘러보고 최종 리허설을 갖는다. 

이번 전권회의를 위해 벡스코 제1전시장 1층 1홀은 전권회의 개·폐회식 및 전권회의장으로, 2~3A홀은 사무시설 및 편의시설로, 3B홀은 만찬장으로 배치했다. 

2층에는 ITU 사무총장 등 임원실, 전권회의 의장실, 부산시 전권회의지원단 사무실이 위치한다. 3층은 VIP룸과 의전실로 구성했다. 

특히, 전권회의 개·폐회식 및 전권회의장으로 사용되는 전시1홀은 5천개의 스마트기기를 동시에 수용하는 무선망(WiFi)을 구축하고 있고, ITU(제네바)와 벡스코 간 전용망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또한 컨벤션홀은 각종 크고 작은 회의실과 양자회담장, 미래창조과학부 장차관 및 고위급 사무실로 만들어 활용할 계획이다. 

오디토리움은 빅데이터 월드 컨벤션,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 U-클린 콘서트 등 특별행사장으로, 제2전시장은 WIS(월드 IT 쇼), 헬스 IT 융합전시회,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 등 각종 전시회장으로 사용하는 등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벡스코 전체가 전권회의 및 특별행사장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최근 서아프리카를 휩쓸고 있는 에볼라 감염 방지를 위해 전권회의 기간 동안 벡스코 행사장에 발열 감지기 5대를 설치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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