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박물관 기획특별전 “땅 속에 묻힌 염원” 연장 전시

정윤희 기자 | 기사입력 2011/10/27 [15:46]

김해박물관 기획특별전 “땅 속에 묻힌 염원” 연장 전시

정윤희 | 입력 : 2011/10/27 [15:46]
 
 
▲ 창녕 말흘리 유적 출토 금속공예품     © 국립김해박물관
 
[유레카매거진 정윤희기자]국립김해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지난 8월 30일부터 개최 중인 기획특별전 “땅 속에 묻힌 염원-창녕 말흘리 유적 출토유물 대공개”를 내년 1월 29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 창녕 말흘리 유적의 1호 건물지 남서 모서리에서 발견된 쇠솥이다. 내부에 금동장식판, 향로, 청동솥, 자물쇠, 문고리 등의 불교관련 금속공예품 500여 점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솥은 편평한 바닥, 직선에 가깝게 내만하여 올라가는 몸체, 몸체 윗부분에 도드라진 돌대가 특징적이다. 전체적으로 부식과 파손이 심하며, 내면에는 원형 장식판 2점과 장식판 달린 방울이 1점, 당초 무늬가 새겨진 오각형 장식판 1점이 수착(銹着)되어 있다.     © 국립김해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기획전시실(가야누리 3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창녕 말흘리 유적 출토 금속공예품들은 출토상황의 특수성, 유물의 성격, 무엇보다도 당시의 수준 높은 금속공예기술을 엿볼 수 있는 화려함 등으로 많은 이야깃거리와 호기심, 궁금증 등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국립김해박물관은 그동안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더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연장 전시를 결정하게 되었고 그동안 빛을 보지 못하고 있던 창녕 말흘리 유적 출토유물들이 우리 역사 속에서 다시 비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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