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친정 나들이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마원철 기자 | 기사입력 2011/10/27 [14:21]

이주여성 친정 나들이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마원철 | 입력 : 2011/10/27 [14:21]
[유레카매거진 마원철기자]오는 10월 28일 연제구 (사)연육나눔회(회장 김애련)와 연산6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정경자)가 연산6동 신리삼거리 부산은행 앞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 바자회는 외국에서 연산6동으로 시집와 생활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친정집에 다녀올 수 있는 여비를 마련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시부모 봉양, 자녀양육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 후 친정을 한 번도 찾지 못한 이주여성에게 국제선 왕복항공권과 방문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바자회에서는 연산6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기증한 소장품, 동 주민자치회 ‘천연화장품 만들기’ ‘서예강좌’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천연화장품과 서예작품, 어린이집 원생들이 기증한 물품 등이 판매되며 직거래 농산물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또한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은 후원금은 한글 문예교실에 참가하고 있는 이주여성의 친정 방문 비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사)연육나눔회 김애련 회장은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이주여성이 친정 부모를 얼마나 그리워할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며 “이번 바자회의 취지를 공감하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많은 이주여성이 친정에 다녀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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