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기술력과 안전제일 신념이 만든 ‘바다 위 절대 강자’

어업, 낚시, 해양레포츠 전용 소형선박시장의 지평을 열다

노일용 기자 | 기사입력 2015/12/15 [23:55]

탁월한 기술력과 안전제일 신념이 만든 ‘바다 위 절대 강자’

어업, 낚시, 해양레포츠 전용 소형선박시장의 지평을 열다

노일용 | 입력 : 2015/12/15 [23:55]

▲ (주)경동레저산업 송명수 대표     © 시사뉴스메이커
[유레카매거진 노일용 기자]옛 말에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 말에 과감하게 ‘NO’를 외치는 한 남자가 있다. 바로 산에서 배를 만드는 ㈜경동레저산업의 송명수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산에서 배를 만든다니 이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가 하겠지만 여기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다. 바로 송명수 대표의 특허 받은 기술력과 안전에 대한 고집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안전,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를 지킨다

시장 선두로 모든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끄는 송명수 대표가 운영하는 ㈜경동레저산업은 지난 2008년에 송명수 대표가 2천만원의 자본금을 가지고 경동FRP조선소를 설립하면서 첫 발을 내딛어 현재는 최소 1톤에서부터 최대 9.77톤의 레저·어업용 소형선박을 매년 50척이상 진수하며 연매출 30억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송 대표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연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송 대표는 조선업계에 발을 디디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경상대 해양과학대학 부설 수산전문가과정을 수료한 후 현재도 경상대 수산최고경영자과정을 이수하면서 배움에의 열정과 현실에 맞는 새로운 기술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렇게 부단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송 대표답게 기업설립 초기부터 한결같이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가치가 있다. 바로 ‘안전’이다. 물론 배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작업자의 안전도 가장 중요한 가치이지만 배를 건조하기 전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배를 구입하는 선주들의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친다.
 
▲     © 시사뉴스메이커
송 대표는 “최근 해양레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레저를 목적으로 한 선박수주가 많이 늘어난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바다 위에서 생업을 잇는 어업인들의 주문이 가장 많은 편”이라며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게 되면 작은 사고에도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주)경동레저산업이 건조한 배를 이용하는 많은 선주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조업활동과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튼튼한 배를 만드는 것이 혹시 모를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고 또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기에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가 이렇게 강조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바로 소형선박에서 주로 쓰이는 소재가 바로 FRP이기 때문이다. 섬유로 강화한 플라스틱계 복합재료인 FRP는 여러 가지 성형법이 실용화 되어 있어 생산에 적합한 성형법을 고를 수 있고 무게가 가벼워 연비와 속도면에서도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건조하는 과정에서 염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바닷가에서 건조하게 되면 강도를 20% 떨어트리게 된다. 이 때문에 송명수 대표는 자재와 완제품에 운송의 불편함을 차치하고서라도 모두가 흔히 생각하는 바다가 아닌 산에 공장 터를 잡은 것이다. 

열정과 도전으로 업계를 이끄는 존경받는 리더

이렇게 업계에서도 풍부한 경험과 앞서가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송명수 대표는 최근 창원에 위치한 선박제조공장 이외에도 경남 함안에 제2공장을 설립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 시사뉴스메이커

하지만 그렇게 바쁜 그가 지난 12월 1일에는 국회의사당에 모습을 드러내며 또한번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바로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올해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대상 시상과 함께 열린 ‘2015 국회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국회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은 각 분야별 전문위원과 교수로 구성된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 선정위원회’와 전문 연합 기자단에 의해 정치, 경제, 사회, 학술(교육) 각 4개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지닌 인물·기업·기관 등을 발굴해 수상하는 상으로 송명수 대표는 소형선박건조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형선박건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스포츠서울 2014 혁신한국인 & POWER KOREA 대상’을 수상하며 업계의 리더로 자리잡은 송 대표는 “앞으로도 소형선박업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인성을 갖춘 진정한 기업인으로 새로운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앞장서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소비자 존중 경영방침 앞세워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

앞서 송명수 대표의 다짐은 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간다. 올해 7월 경남 함안군 칠원면에 ㈜경동레저산업 법인을 설립하여 창원 공장에 이어 함안 제2공장을 오픈한 송 대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답게 함안군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     © 시사뉴스메이커

이날 송 대표는 "소외된 이웃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며 "항상 이웃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경영은 물론 선박제조, 사회공헌, 나눔 실천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는 ㈜경동레저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 존중 경영을 모토로 선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보통 선주들이 개별적으로 해야하는 GPS와 어군탐지기, 레이더, SSB무전기 등 첨단 전자장비 장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만족 시키고 있다. 

송 대표의 이러한 행보들이 앞으로 점점 커져가는 해양레저스포츠시장에서도 한 발 빠른 기술력으로 시장선점을 준비하고 있는 ㈜경동레저산업이 오래도록 사랑받으면서 세계적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HOT ISSUE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