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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주민참여예산제”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달 19일 부산광역시의회 제214회 임시회에서 “부산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가 의결됨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제도적인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과 관련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주민의 권리,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 수립 및 공고, 의견수렴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한 지역주민, 학부모·학교운영위원, 비영리민간단체 추천 등으로 구성된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의 설치·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학부모 등 지역주민의 참여기회 제공으로 예산 편성의 투명성 증대는 물론 교육재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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