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 수놓은 불꽃 ‘부산세계불꽃축제’

외국인 관광객 4000여 명 포함해 190만 명 찾아

노일용 기자 | 기사입력 2011/11/01 [11:26]

가을하늘 수놓은 불꽃 ‘부산세계불꽃축제’

외국인 관광객 4000여 명 포함해 190만 명 찾아

노일용 | 입력 : 2011/11/01 [11:26]

 
[유레카매거진 노일용기자]제7회 부산세계불꽃축제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16만 여발의 불꽃을 터뜨리며 “2011 위대한 비상! 부산”을 주제로 한 세계 최고 최대의 불꽃축제로 개최됐다. 

올해의 부산세계불꽃축제는 축제기간 확대로 체류형 문화관광축제로 전환하여 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시민 안전대책 및 조기입장 관람객을 위한 식전행사를 보강하였다.

 
 
지난 29일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부산 멀티 불꽃쇼'를 끝으로 성황리에 끝났으며 빗속에서도 30만 명이 관람했고 일본과 중국 관광객 4000여명이 축제를 즐겼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불꽃과 함께 형형색색의 레이저 빔이 화려한 모습의 연출과 높이 500m의 불꽃을 비롯해 캐릭터불꽃, 수상불꽃 등 다양한 불꽃이 연출될 때마다 관람객들은 탄성을 질렀다. 7마리의 불새가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모습도 눈길을 모았다. 길이 1㎞의 ‘나이애가라 불꽃’과 초대형 불꽃이 광안대교 하늘을 뒤덮으며 불꽃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피날레에 Royal Family의 OST가 흘러나오자 웅장한 선율에 맞춰 하나둘씩 터지던 금빛 불꽃은 어둠이 깔린 밤하늘의 틈이 보이지 않을 만큼 가득 채웠다. 

이외에도 22~27일간의 문화행사 기간 중에 외국인관광객 및 일반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위하여 주간에는 널뛰기, 그네뛰기, 제기차기 등 체험민속공연이, 야간에는 야외오페라(투란도트), 국악, 관악, 힙합공연 등 가을의 향연을 다채롭게 열렸다.

한편 행사 시작 5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모여들면서 행사장 일대는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며, 행사장 인근 상인들의 바가지 상혼은 여전해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되었고 190만 명 구름인파 몰려 29일 행사 당일 광안리해수욕장 30만 명을 비롯해 황령산과 마린시티, 이기대, 용호만 등에 총 190만여 명(부산시 추산)의 구름인파가 몰려 부산세계불꽃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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