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호 대구 서구청장, “열정으로 지역경제 일으키겠다”

마원철 기자 | 기사입력 2011/11/01 [11:44]

강성호 대구 서구청장, “열정으로 지역경제 일으키겠다”

마원철 | 입력 : 2011/11/01 [11:44]
▲ 강성호 대구 서구청장은 “이제부터 공직사회 안정과 기강확립을 통해 활기찬 동력으로 새롭게 변하는 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레카매거진 마원철기자]강성호 대구 서구청장은 26일 당선 소감으로 “서구 주민들은 변화를 원했고 젊은 구청장을 선택했다. 남은 임기 동안 서구 발전을 확실히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구가 낙후된 원인으로 열악한 교육 환경을 지목했다. 이에 “학부모와 아이가 만족할 만한 좋은 학교와 교육 서비스가 있어야 서구에 젊은 주민들이 졸아온다.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서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임기 중 서구청 내에 ‘교육전담팀’을 구성해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젊은 사람들이 '되돌아오는 서구'를 만들 계획이다. 또 경제발전을 위한 서대구공단 활성화방안을 추진하고 구민 모두가 함께 따뜻하게 살아가는 서구 만들기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를 박근혜 식 생애주기 별 맞춤형 복지시스템의 시범 실시지역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낮은 투표율에 대해서는 “더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했으면 좋았겠지만 전임 구청장의 중도 사퇴와 보궐선거라는 한계 때문에 주민들의 정치불신이 강했던 것 같다. 22% 주민의 의사 표현에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27일 취임식에서는 "구민들의 엄숙한 소명을 받고 서구의 새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겸손한 열정으로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서구와 구민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서구의 희망찬 미래를 보았고 지역발전을 바라는 구민의 열망도 느꼈다"면서 "선거기간에 드린 약속들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약속을 실천하려면 우리 모두 한마음이 돼야 한다"며 "함께 비전을 갖고 지역발전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대구대 총학생회장과 서구의회 의원, 대구시의원, 한나라랑 서구 당협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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