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일 울릉군수, “살기 좋은 울릉, 관광울릉 건설하겠다”

차정수 기자 | 기사입력 2011/11/01 [13:40]

최수일 울릉군수, “살기 좋은 울릉, 관광울릉 건설하겠다”

차정수 | 입력 : 2011/11/01 [13:40]
▲ 최수일 울릉군수는 27일 취임식을 갖고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집무실이 아니라 민생의 현장에서 지시보다는 솔선수범하며 일하겠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울릉, 복지울릉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레카매거진 차정수기자]“군민들의 기대에 부응, 살맛나는 울릉도를 만들겠습니다.” 무소속 최수일(59) 울릉군수는 이번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6,921표 중 2,404표를 얻어 무소속 오창근 후보를 561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최 군수는 “선거 기간 동안 군민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알게 됐다”며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울릉의 발전을 원하는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분열과 갈등을 없애고 살맛나고 행복한 섬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울릉공항 건설과 일주도로 조기 개설, 도동항 접안시설 보강, 저동 북방파제 이중 방파제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그는 또 유기농 고급산채사업과 어업인 면세유 지원, 숙박업소 신ㆍ개축 자금지원, 관광모노레일 설치 등 관광시설도 확충하고 노후화된 주거시설 개선을 위해 임대주택 건설과 주택개량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관광과 주민복지 확충을 통해 울릉군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하는 글로벌 관광 울릉으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떠나는 울릉도에서 돌아오는 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임 최수일 울릉군수는 27일 취임식을 갖고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집무실이 아니라 민생의 현장에서 지시보다는 솔선수범하며 일하겠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울릉, 복지울릉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울릉도를 세계적인 관광 명소와 행복한 울릉군으로 만들기 위해 군민들의 결집을 당부했으며, 특히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 등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유관기관 및 단체의 성원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릉초ㆍ중학교와 대구공업대를 졸업한 최 군수는 울릉군의회 4선 의원으로 군의회 의장과 울릉장학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울릉군수 선거 삼수 만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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