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석 부산 동구청장, “30년 행정경험 동구발전에 기여할 것”

마원철 기자 | 기사입력 2011/11/01 [11:49]

정영석 부산 동구청장, “30년 행정경험 동구발전에 기여할 것”

마원철 | 입력 : 2011/11/01 [11:49]
▲ 정영석 동구청장은 26일 “부산 동구민은 일 잘하는 행정전문가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30년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동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유레카매거진 마원철기자]“부산 동구민은 일 잘하는 행정전문가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30년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동구 발전에 기여하겠다”

26일 정영석 부산 동구청장(60·한나라당)은 이같이 당선 소감을 전하고 “선거기간 정말 힘들었다. 한나라당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감과 ‘변화해야한다’는 주민의 욕구가 생각보다 컸다”고 덧붙였다.

그는 승리의 요인으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도 결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지명도가 떨어졌는데 박 전 대표가 오면서 인지도가 빠르게 올라갔다”고 말했다.

또한 정 청장은 고령자 비율이 높은 동구에서 이들의 지지가 결정적이었기에 그를 지지해 준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어 그는 “북항 재개발로 인구가 4만명가량 늘어날 것을 대비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낙후된 지역에 희망을 만드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또 한류 관광객을 보다 많이 유치하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행자 숙소도 건립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취임인사를 대신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11월 1일까지 부산시에 내년 예산신청을 마무리해야 하는데, 시 기획관리실을 찾아 수정시장 덮개 예산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업무보고는 서류제출로 대신 받을 생각이다. 선거 기간 동안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한 만큼 다시 동 순방 등 현장을 찾아 주민의견을 수렴해 그 뜻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부산 해운대구 부구청장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부산시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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