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고 한가람 4-H회, 다섯번째 “사랑의 화분 만들기”

강민준 기자 | 기사입력 2011/11/01 [16:23]

한일여고 한가람 4-H회, 다섯번째 “사랑의 화분 만들기”

강민준 | 입력 : 2011/11/01 [16:23]
▲ 한일여고 한가람 4-H회 학생들이 김해성모요양병원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화분 만들기 원예치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김해시청

[유레카매거진 강민준기자]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교장 황대성) 4-H회원들은 지난 10월 29일 김해성모요양병원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화분 만들기 원예치료 봉사활동을 했다.
 
이 봉사활동은 김해농업기술센터(소장 임준현)의 적극적인 후원과 감경윤, 박미경 선생님의 지도로 5년째 사랑의 화분 만들기를 해 오고 있으며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학생들이 직접 휠체어에 태워서 야외 활동장으로 모시고 나와 함께 화분 만들기를 하였다. 이어 직접 만드신 꽃화분을 병실에 가져다 드려 어르신들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 수있었다.
 
비록 몸이 아파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셔서 학생들이 도와서 심게된 화분이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는 물을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 이 꽃이 계속 피는지를 물으시며 화분에 애정을 보여 학생들 또한 매우 만족해했다.
 
참여하였던 박은지(3년, 회장) 학생은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해주었다는 기쁨보다는 오히려 이런 과정 속에서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 관계자는 “2007년 처음 병원을 찾으면서는 환자들이 귀찮아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했지만 해가 갈수록 환자들의 반응이 좋아 다섯번째 행사를 하고 있으며, 여건이 된다면 봄, 가을로 행사를 늘일 계획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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