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제주특별자치도, 탄소없는 섬 구축위한 협약식 체결

강주현 기자 | 기사입력 2011/11/01 [17:13]

한전·제주특별자치도, 탄소없는 섬 구축위한 협약식 체결

강주현 | 입력 : 2011/11/01 [17:13]
▲ 한국전력(사장 김중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는 제주 가파도 CFI(Carbon Free Island)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하였다. (왼쪽부터 한전 허엽 건설본부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남부발전 이상호 사장)     © 한국전력

[유레카매거진 강주현기자]11월 1일 제주 가파도는 육지와 전력계통이 연계되어 있지 않아 농어촌 전기공급사업 촉진법에 따라 섬 내에 디젤발전기 위주의 자가발전설비로 주택용, 교육용, 산업용(담수화 설비) 등 약 200호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된 가파도 Carbon Free Island 구축 사업은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활용하여 신재생에너지 100% 자급지역화로 탄소배출 제로 섬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력부문, 자동차 부문, 주민생활 부문, 지역활성화 부문에서 추진되며, 2012년 8월까지 인프라를 구축하여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시 참관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하여 KEPCO는 전력망지능화, 스마트미터 보급, 시스템 구축 총괄 및 운영을,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주관, 전기자동차․충전인프라 구축 및 지역 활성화 사업을 담당하며 상호 협력키로 하였다.
 
한편 KEPCO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참여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육지 계통과 분리된 100% 신재생발전원 기반의 독립형 전력공급시스템을 적용하여 도서지역의 전력공급 시스템을 최적화 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전기 보급률이 낮은 국가 오지지역에 독립형 전력공급시스템을 수출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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