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K팝 스타의거리 콘텐츠 개발에 앞서다

홍준형 기자 | 기사입력 2021/06/02 [10:47]

광주시, K팝 스타의거리 콘텐츠 개발에 앞서다

홍준형 | 입력 : 2021/06/02 [10:47]



[유레카매거진=홍준형 기자]광주시는 올해 K팝 관광도시 정착을 위해 K팝 스타의거리 조성사업 2단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문화전당 마실길 한바퀴사업'의 일환으로서 체류형 도심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동안 사업비 37억 원을 들여 K팝 스타거리 조성, K팝 체험 관광, 도보 관광 안내시스템 구축 등을 주된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로 지쳐있는 한류팬과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는 K팝 희망벤치를 제작할 계획이며, 지속적이고 자생적인 K팝 콘텐츠 생산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체험관광 상품 개발, K팝 스타 팬미팅, 팬아트와 포토존 디자인 공모전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광주 출신 아이돌 스타인 몬스타엑스·에이티즈·크래비티 등을 섭외하여 38편의 광주관광 홍보 UCC를 제작·배포하고, 1400여 명이 참여한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K팝 댄스버스킹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문화전당 마실길 도보코스 사인시스템 정비와 스타의 거리 특화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콘텐츠를 확보하고 낙후한 도심 경관을 개선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상권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배 관광진흥과장은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극복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침체된 관광산업 분위기를 환기하고 잠재적 K팝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 광주만의 독특한 K팝 킬러 콘텐츠 확충해 국제 관광명소로 거듭 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광주시는 충장로 옛 학생회관 뒷골목에 방탄소년단의 제이홉 팬 메시지 조형물, 광주 출신 아이돌 스타 36명 스타 핸드프린팅, 스타 애장품 전시 기념관(더 팬존), 스타 셔터 벽화 등 상설 도보관광지 등을 잇따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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