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명소 광복로 일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권 재활성화 사업 중구청이 나서다

민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6/07 [10:44]

부산 관광명소 광복로 일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권 재활성화 사업 중구청이 나서다

민소영 | 입력 : 2021/06/07 [10:44]

▲ 부산 중구 광복로 일대에 조성 예정인 '국제마켓타운'의 예상 조감도. 중구청 제공


[유레카매거진=민소영 기자]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중구 광복로 일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관광객의 발길을 되살리기 위해 중구청이 나서 시동을 걸었다.

 

  부산 중구청은 6일 광복로 일대 상권 활성화 사업 계획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공모 사업에 응모할 것임을 밝혔다. 이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총 80억 원의 국비 지원이 이루어진다.

  중구청이 응모하는 사업은 '상권르네상스 사업'으로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다상권활성화구역을 지정해 지역 상권이 경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의 공모사업이다코로나로 인한 최근 2년간의 인구와 사업체 수가 타격받은 상권을 대상으로 선정한다종합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이번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지원이 이루어진다.

 

  공모 사업 대상 상관은 광복로 일대의 4개 상권으로 예정되어 있다. 국제시장, 만물의 거리, 아리랑 거리, 창선상가로 이루어진 유명 관광명소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중구의 관광객도 2년 전에 비해 무려 80%나 줄었다.

 

  중구청은 사업 선정 시에 문화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 명물 점포와 문화 예술 공간을 설치하고 점주 교육과 홍보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상권 활성화 사업이 이뤄질 경우 부산시 중구의 매출의 주류를 이루었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청은 "국제시장 일대 상권이 작년들어 매출이 급격히 하락하고 폐점 점포가 속출하고 있어 상권의 자생력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 선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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