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위드코로나...일상으로 돌아온 한국

최혜지 기자 | 기사입력 2021/10/26 [09:24]

내달 1일부터 위드코로나...일상으로 돌아온 한국

최혜지 | 입력 : 2021/10/26 [09:24]

 

 

 



 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약 1년 9개월, 정확히는 651일 만에 방역체게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일산회복은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시행된다. 확진자 폭증 등 돌발 변수가 없다면 11월 1일 1단계, 12월 13일 2단계, 내년 1월 24일 3단계 개편이 시작된다. 3단계에서는 시설운영·행사·사적모임 관련 제한이 모두 사라진다.

 

이에 사람들은 약 2년간 묶여있던 생활에서 벗어나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문화생활을 누리고 다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차있다.

 

일상회복은 1단계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 2단계 '대규모 행사허용' 3단계 '사적모임 제한해제'라는 큰 흐름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수 많은 고통속에서 있던 생업제한이 다음달 1단계 개편에서 대부분 없어져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이후 시설별로 위험이 다른 만큼 차별적인 조치가 적용 될 전망이다.

 

다만 식당·카페의 경우 사적모임 인원은 역시 10명까지 가능하지만 미접종자 이용은 일부 제한된다.

 

또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2단계에서 폐지가 검토된다. 하지만 실내의 경우 마스크 착용은 일상회복 전 과정에서 '핵심수칙'이다.

 

현재 전 국민의 접종완료율이 80%에 도달했지만 국민 중 1100만명은 여전히 미접종 상태로 남게 된다. 접종완료자 역시 백신 효능 저하 문제,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출현 할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상이 회복된다 하더라도 외국처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보인다.

 

이번 위드코로나를 발표한 이후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는 '너무 이른감이 있다', '지병때문에 백신 못맞는 사람은 죽으란 소리냐' 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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