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아름다운섬 자월도를 가다

이선근 기자 | 기사입력 2015/02/07 [10:25]

작지만 아름다운섬 자월도를 가다

이선근 | 입력 : 2015/02/07 [10:25]
작지만 아름다운 섬 ‘자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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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매거진 이선근 시민기자] 자월도는 인천 옹진군에 속해있는 인천에서 32km정도 떨어진 섬으로 가구 수는 200세대 정도이고, 해안선 길이가 약 20km정도인 아주 아담한 섬이다.

주변에 승봉도와 이작도가 있으며, 배편은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과 인천연안부두 여객터미널 두 군데에서 차도선 또는 쾌속선을 선택해서 타고 갈 수 있다. 평일은 대부도에서 오전 9시 30분 한 대 그리고 주말에는 8시와 12시 30분 2대가 운행 중이고, 요금은 대인기준 왕복 21,000원, 어린이는 왕복 10,500원 이다. 더불어 시즌별로 배편과 시간대가 다소 변경되니 미리 체크하고 여행하는 것이 좋다.
 
자월도는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뿐만 아니라 인천항에서도 하루에 2~3대가 운행하는데 요금은 대인기준 왕복 35,300원 중고생 31,900원, 어린이 17,750원이고 인천시민은 50% 할인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이 섬은 자동차를 싣고 들어갈 수도 있는데 섬이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많은 비용을 들여 차를 가져가는 것보다는 자전거나 간단한 캠핑 장비를 가지고 방문하는 편이 많은 비용절감을 할 수 있다. 섬에는 아름다운 펜션도 많이 있어서 민박이나 펜션을 미리 예약하여 방문하는 것도 괜찮다.
 
특히 펜션쪽에서 선착장으로 고객을 마중 나와 픽업해주고 주변 관광 시에도 무료 가이드 역할도 해주는 곳이 많다. 참고로 승용차는 중,소형 38,000원 RV는 41,000원(편도기준) 이다. 자월도 주변에는 이작도와 승봉도 그리고 덕적도란 섬이 있고 섬 간에 배가 운행해 다른 섬으로도 가볼 수 있다.

자월도는 고운모래 해변과 몽돌해변 그리고 갯벌이 모두 있어 여러모로 즐기기에 좋은 섬이며, 해수욕은 물론이고 낚시며 갯벌체험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조용한 섬 분위기는 가족이나 연인이 오롯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자월도에는 장골해수욕장, 큰말해수욕장, 진모래해변, 갑진모래해변 등이 있는데 장골은 선착장에서 가장 가깝고 샤워장이나 화장실, 식수대등 편의 시설과 소나무 밭과 그늘이 있다. 또한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큰말해수욕장은 주변에 보건소, 경찰서, 농협, 초등학교 등 자월도의 중심가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장골해수욕장과 달리 그늘이 없다는 점이 단점이고 진모래, 갑진모래는 아주 한적하고 경치가 좋으나 주변에 편의시설이 전혀 없다.

자월도는 산과 바다가 모두 어우러져 있는 섬으로 크기가 작아서 하루정도면 섬 이곳저곳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그리고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선착장이나 갯바위에서 우럭, 놀래미, 광어를 잡을 수 있고, 갯벌에서는 조개나, 낙지, 소라도 많이 나온다. 섬이란 곳이 봄, 여름에 많이 찾는 곳이긴 하지만 지금처럼 사람이 거의 없는 겨울철에 방문해보는 것도 나름 색다른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닌 듯 싶다. 

인생은 한편의 영화를 찍는 것과 같습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스토리로 한컷한컷 필름에 담아나갑니다. 빠르게 전개되는 액션영화 아니면 느리지만 감동을 주는 멜로영화, 여러분은 어떤 영화를 찍고 싶나요? 독자여러분도 자신만의 멋진 시나리오로 꼭 인생대박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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