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세계최초 드론축구 전용경기장 건립하여 2025년 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예정

민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20 [10:03]

전주시, 세계최초 드론축구 전용경기장 건립하여 2025년 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예정

민소영 | 입력 : 2021/05/20 [10:03]

▲ 신개념 스포츠 '드론축구'


[유레카매거진=민소영 기자] 전주시에서 세계최초 2025년 드론축구월드컵 대회 경기를 치를 드론축구국제센터를 건설한다. 전주시는 드론기업이 입주 가능한 다양한 드론장비를 갖춘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도 건립해 미래먹거리인 드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주시는 글로벌 드론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발맞추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기 위해 드론 관련 문화와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투-트랙 전략이란 최근 새로운 스포츠와 문화로 자리잡기 시작한 드론축구를 중심으로 드론 산업을 활성화하고 드론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해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전략이다.

 

전주시는 2025년 제1회로 개최될 드론축구월드컵 기반시설을 위한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인 드론축구국제센터에 총 110억 원을 투자하여 건립할 예정이다. 이 이벤트를 통해 시는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보급하는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 발돋움하고자 한다.

 

드론축구국제센터는 두 경기를 동시에 치를 수 있는 메인경기장과 보조경기장 2개를 중심으로 중계실과 정비실, 선수대기실, 관람석 등을 갖춘다. 시민들이 드론축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실습체험장과 시뮬레이션 체험장, 공용공간 등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시는 드론축구국제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친 상태이다. 현재 실시설계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드론축구국제센터 뿐 아니라 시는 전주첨단벤처단지 전주혁신창업허브에 드론장비와 기업입주시설을 갖춘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도 조성한다. 드론 관련 기업의 창업과 성장지원을 위함이다.

  현재는 드론 관련 산··연 기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첨단 드론공용장비 5종을 구축해 일부 운영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10종의 드론장비를 추가 구축하고자 하며 이를 위한 국비 예산 40억 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시는 전주혁신창업허브의 입주공간에 드론 관련 12개 산··연 기관을 입주시켜 전주 소재의 드론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드론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 기업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수소연료전지기업 등아 있다.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과 전문 인력들을 통해 드론기업의 부품성능 개선과 신제품 개발, 제품 다변화 기술지원 및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조만간 전주지역 드론 관련 산··연 기관을 방문하고 드론 관련 산··연 전문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는 드론축구가 가장 처음 시작된 종주도시라고 전했다. “-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드론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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