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패션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

특별사진전. 12/6~2/28 KNN월석아트홀

김수경 기자 | 기사입력 2013/12/26 [16:33]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패션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

특별사진전. 12/6~2/28 KNN월석아트홀

김수경 | 입력 : 2013/12/26 [16:33]
▲ '마리오 테스티노 특별사진전'이 부산 센텀시티 KNN월석아트홀에서 12월 6일부터 2월 28일까지 열린다.  (사진제공 = KNN월석아트)   

[유레카매거진 김수경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패션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 특별사진전이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12월 6일부터 2월 28일까지 KNN월석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마리오 테스티노의 국내 첫 사진전으로 작품성과 창조적 감각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된 전시로 마리오 테스티노의 30년 작업 중에서 자신이 직접 고른 86점의 사진 작품들로 세계적인 톱스타와 패션계의 유명인사, 전문 패션모델, 영국의 왕실 가족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선보입니다. 
 
페루 출신의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는 런던과 뉴욕을 중심으로 전세계를 누비며 30년째 활동해온 패션계와 미술계의 저명인사로 보그(Vogue)와 베니티 페어(Vanity Fair)등 최고의 패션지는 물론 현재까지 15년 이상 버버리의 광고 캠페인을 맡고 있다.
 
그는 샤넬,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유명 명품 브랜드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패션업계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진작가로 평가 받고 있으며 상업작가로서는 드물게 1990년대 중반부터 런던, 파리, 뉴욕, 마드리드, 밀라노, 도쿄, 상하이, LA 등 세계 주요도시의 유명 미술관에서 사진전을 열었다.

그의 사진들은 포르노를 연상시키는 극단적인 상업사진과 세련미와 기품이 넘치는 왕실 인물들의 초상, 그리고 톱스타와 셀러브리티의 지극히 사적인 순간들을 독특한 시선이 사진에 담아내고 있다.
 
이는 작가가 사진 속 인물들과의 친분을 통해 찾아낸 사진 속 인물의 또 다른 세계를 작가만의 고유의 시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고인이 된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비롯해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와 찰스 왕세자 사진,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의 약혼사진 등을 촬영하여 왕실 가족의 초상에 신설함과 자연스러움을 더해 영국 왕실의 현대적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마리오 테스티노의 대표적인 뮤즈인 톱모델 케이트 모스는 “마리오 테스티노는 나를 새로운 레벨로 끌어올려 주었고, 사람들이 나를 보는 눈 역시 바꿔주었다”고 말했다. 케이트 모스와는 열다섯 당시 데뷔 무대에서 그와 인연을 맺고 무려 25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 최초로 마리오 테스티노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의 중심 국가로 자리잡은 에서 더욱 다양한 관객층을 만나보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에 따라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를 앞두고 마리오 테스티노는 “열정이 가득한 한국에서 생애 처음으로 저의 작품들을 전시하게 되어 기쁘다” 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관람객들이 저의 작품세계에 빠져드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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