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수욕장, 카약 메카로 뜬다!

100대 규모 무료체험장 상시 운영·관련 대회도 개최

김수경 기자 | 기사입력 2014/03/17 [16:43]

송도해수욕장, 카약 메카로 뜬다!

100대 규모 무료체험장 상시 운영·관련 대회도 개최

김수경 | 입력 : 2014/03/17 [16:43]

[유레카매거진 김수경 기자] 올해 개장 101주년을 맞은 송도해수욕장에 카약을 누구나 상시로 즐길 수 있는 100대 규모의 무료 카약체험장이 운영된다.. 

서구청에서는 오는 4월부터 송도해수욕장에 카약 100대를 갖춘 송도카약체험장을 마련해 한국해양소년단 부산연맹에 운영하기로 했다.
 
1억원 상당의 이 카약들은 지역 중견건설업체인 ㈜대원플러스건설(대표이사 최삼섭)이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14일 부산연맹에 기증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제8회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내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송도해양레포츠센터 건립 등 관련 인프라도 하나씩 구축하고 있는데 상시 카약체험장 운영으로 ‘해양레저·스포츠도시 서구’ 건설이 더욱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서구는 카약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송도카약체험장을 4월부터 10월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주5일 수업제 시행과 연계해 학생들이 카약을 직접 체험하면서 심신 단련과 해양레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해 볼 수 있는 ‘토요해양스포츠데이’를 운영한다.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으로 3시간가량 카약을 체험할 수 있다. 카약체험장은 일반에도 개방돼 누구나 신청을 하면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송도해수욕장에서 동섬, 두도를 왕복하는 약 4㎞ 구간의 송도 명품 씨(sea) 카약코스를 개발해 카약대회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송도해수욕장은 잠제가 설치돼 파고가 높지 않아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이번 무료 카약체험장 운영을 계기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송도해수욕장을 적극 알려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서구청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