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매거진 김수경 기자] '어벤져스:에이지오브울트론' 국내 촬영이 3월 30일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서울 주요 지역과 의왕시 인근에서 진행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마블스튜디오, 한국관광공사, 서울영상위원회, 경기영상위원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영화진흥위원회 김의석 위원장, 마블스튜디오(어셈블드프로덕션) 데이비드 돈 가루치 대표 변호사, 한국관광공사 강기홍 부사장, 서울영상위원회 이장호 위원장, 경기영상위원회 서용우 사무국장,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김인환 원장이 참여했다.
 
특히 '어벤져스:에이지오브울트론'에 주요 배역으로 캐스팅된 배우 수현이 참석했다. 또한 서울시, 의왕시, 경찰청 및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원활한 촬영 진행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차관의 축사, 마블스튜디오 측의 대한민국에서의 촬영을 결정하게 된 취지 및 주요 내용에 대한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의 촬영기간 중 촬영지역 통제계획에 대한 발표, 상기 6개 기관의 양해각서 체결 등 행사 진행됐다.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국내기관 측 ▲원활한 영화 촬영을 위한 협력 및 지원 ▲외국영상물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도에 따른 제작비 지원(영화진흥위원회)
 
마블스튜디오 측 ▲영화 내용에서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묘사 ▲대한민국 촬영 관련 특별 영상 제공 ▲영화의 일부 영상을 활용한 홍보영상 제작 허용 ▲마블․영화 출연 배우의 SNS를 통한 홍보 협조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어벤져스2'의 주요 촬영지가 서울의 마포대교, 청담대교, 상암동, 강남대로 및 의왕시 인근으로 예정됨에 따라 대도시 서울의 교통통제에 대하여 대국민 협조를 구했다.

이번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 촬영 유치는 국내 영상관련기관 뿐 아니라 해외 프로덕션의 국내로케이션촬영 유치에 있어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경찰청 등 정부 부처 간 유기적인 공조 체계가 구축되는 새로운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성사는 향후 국내에 할리우드 대작 영화 촬영 유치의 첫 발걸음이자 여러 정부 기관 간 문턱을 넘어 상호 협력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국내 촬영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한 각 기관들은 촬영으로 인해 가장 큰 불편을 겪게 될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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