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지역 벚꽃 군락지에 벚꽃이 활짝

평년보다 4일 빨리 벚꽃 개화

김수경 기자 | 기사입력 2014/04/01 [16:20]

부산, 경남지역 벚꽃 군락지에 벚꽃이 활짝

평년보다 4일 빨리 벚꽃 개화

김수경 | 입력 : 2014/04/01 [16:20]
▲작년 진해군항제 행사를 찾은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지인 경화역 일대에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김수경

[유레카매거진 김수경 기자] 4월 1일부터 시작하는 진해 군항제에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다.

부산기상청에서는 금년 부산, 경남의 벚꽃이 25~31일 개화했고, 부산기상관측소의 벚꽃은 3월 25일, 남천동 벚꽃 군락지 벚꽃은 3월 21일 개화하여 만개는 3월 28일했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8일정도 이른 벚꽃 개화로 인해 벚꽃의 향연인 진해 군항제에는 벚꽃이 만개했다.
 
벚꽃은 기온 변동이 심한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주로 개화한다. 벚꽃의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일조시간과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와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한다.

올해는 3월 중하순의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월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개화시점인 최근 우리나라 부근 상층에 기압능과 함께 온난한 공기의 영향과 일본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고 여기에 대체로 맑은 날씨에 낮 동안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고온현상이 이어져 개화가 예상보다 약 8일 정도 빨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서는 꽃샘추위가 5~6일경, 7~10일경, 20~21일경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여저 쌀쌀한 날씨가 나타났다고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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