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 하는 화성 백미리, 궁평항

홍준형 기자 | 기사입력 2021/06/22 [10:55]

서해안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 하는 화성 백미리, 궁평항

홍준형 | 입력 : 2021/06/22 [10:55]

 

▲ 백미 힐링마당 (사진=화성시 제공)



[유레카매거진=홍준형 기자] 백미리 어촌마을이 해양수산부 선정 어촌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둘레길을 포함한 특화거리, 도시어촌체험마을 등으로 갖춰진 백미힐링마당으로 추진된다.

 

백미리 어촌마을은 2007년 행정안전부로 정보화마을과 국토교통부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면서 매년 10~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체험 관광으로 연간 20~30억 원을 벌어들이는 전국 최고의 어촌체험마을로 손꼽힌다.

 

또한 가벼운 거리 때문에 단시간에 가족 단위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큰맘을 먹지 않아도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으며, 이곳의 해안 유원지는 해송과 모래사장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내는 낙조가 아름다워 매년 신년 해맞이 명소로 해마다 많은 인파가 다녀간다.

 

백미힐링마당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25억 원을 들여 19239규모로 47면의 오토캠핑장, 머드 및 염전 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잔디마당, 연꽃 산책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이 채집한 수산물과 마을특산물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슬로푸드 체험장, 바다와 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마을트래킹 코스 등도 같이 조성되며, 마을 공동 숙박시설인 ‘B&B하우스도 리모델링 된다. 주요 시설 예약·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빌리지 플랫폼과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등도 구축된다.

 

화성시는 또 바닷가와 마을전체를 연결하는 트레킹코스도 개발해 관광객이 가족들과 함께 바다와 농촌마을을 한 바퀴 돌면서 주변 경관과 바다를 맘껏 힐링할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며, 이와 함께 시는 관광객들이 백미리 해양생태휴양마을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오도록 도로개선사업도 펼친다.

 

백미리 바로 옆 궁평관광지 조성 사업은 훼손돼 가는 해송림 등 자연자원을 보존하는 동시에 캠핑 시설을 특성화해 궁평낙조·해송군락지 등을 활용한 대규모 관광지 조성이다.

 

특히 궁평포구는 어느 때 가도 고느넉한 항구의 풍경을 엿볼 수 있지만, 해질 무렵 낙조는 장관 그 자체이며, 지난 여름 백사장에 세워진 이색 조형물, 2021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 부문 금상을 수상한 궁평 오솔(OSOL) 아트 파빌리온은 궁평리 명물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백가지 멋과 맛이 어우러진 어촌어항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맛집·카페 등 생활관광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관광시장을 창출해 관광테마어촌으로 만들어 지역관광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화성시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임과 동시에 서해안권의 아름다운 생태자원을 갖춘 시민들의 휴식처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찾는 곳곳에 자연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해 아름다운 화성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두 곳이 앞으로 가족들이 새로운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서해안 최대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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