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전기차 선진국’북유럽도 휩쓴다

김지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3/07 [16:16]

현대차.기아‘전기차 선진국’북유럽도 휩쓴다

김지민 | 입력 : 2022/03/07 [16:16]

[유레카매거진=김지민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사진)가 노르웨이에서 지난달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기아 니로 전기차는 스웨덴에서 2개월 연속 선두를 달렸고,지난달 유럽전기차 판매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노르웨이,스웨덴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합산 점유율이 각각 86%,51%전기차 선진국으로 통한다.유럽에서 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노르웨이에서 지난달 455대 판매돼 전기차 가운데 1위에 이름을 올렸다.BMWiX(425),아우디 Q4E-트론(388),폴스타2(386),스코다 엔야크(357)등을 제쳤다.아이오닉 5가 노르웨이에서 월벽 판매량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로 전기차도 지난달 스웨덴에서 71대가 팔려 글로벌 경쟁사 모델을 모두 따돌렸다.테슬라 모델 Y(583),폴스타 2(436),폭스바겐 ID.4(433),볼보 XC40(303)등을 큰차이로 앞서며 1(996)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니로 전기차는 지난달 유럽전역에서 4035대가 팔려 전기차 전체 1위에 오르기도했다.

 

두 국가는 신차 판매량이 많진 않지만 전기차 테스트베드로 불린다.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른 이들 국가에서 뛰어난 상품성이 검증되면서 향후 유럽 각국에서도 판매가 늘어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기아 EV6유럽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리는 등 현지에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대차가 최근 재진출한 일본 시장에서도 아이오닉 5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베스트카,리스폰스,카톱 등 자동차 전문매체는 지난달부터 아이오닉 5 시승 및 평가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베스트카는 운전 재미, 파워트레인,내장질감,핸들링에서 아이오닉 5 가 도요타의 첫 전용 전기차 bZ4X를 앞섰다고 평가했다. 베스트카는 아이오닉 5 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 이라며전기차에선 일본 브랜드의 도전자 정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현대자동차,전기차,판매1위,유럽,글로벌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