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매거진=김지민 기자]
23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2년 공동주택공시가격(안)’을 보면 서울은 전년 대비 공시가가 평균 14.22%인상 됐다. 전국 평균(17.22%)보다 상승폭이 낮다.
서울 자치구 중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도봉구(20.66%)로 조사됐다. 도봉구는 창동 역세권 개발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이어 노원구(20.17%),용산구(18.98%),동작구(16.38),강서구(16.32%), 성동구(16.28%), 중랑구(15.44%) 순으로 상승폭이 높았다.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승폭을 보인 지역은 강남구(14.82%),송파구(14.44%),용산구,동작구,성동구,강서구,구로구,노원구,중랑구,도봉구 등 10개 자치구로 집계됐다. 나머지 15개 자치구는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았다. 강남3구의 경우 서초가 13.32%로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부산은 전년 대비 공시가가 평균 18.31% 상승했다. 해운대구(25.6%)의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개발호재가 있는 기장군이 21.53% 상승했다. 해운대구와 인접한 수영구도 19.81% 상승했다. 서구는 9.65%상승하는에 그쳤다.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 하우스 청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시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용산구 한남동 일대 공동주택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2위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244.7㎡.91억4000만원)이었으며, 이어 파르크한남(268.9㎡85억2700만원),한남더힐(244.7㎡.84억7500만원)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위를 기록한 서초구 트라움하우스5(273.6㎡.81억3500만원)는 5위로 밀려났다. 트라움하우스5는 전년 대비 공시가가 9억 가까이 올랐지만 한남동 일대 공동주택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밀려났다. 지난해 6위를 기록한 한남더힐은 1년사이 공시가가 14억 이상 상승했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244.6㎡75억8200만원)가 7위로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오는 4월12일까지 소유자 등 의견을 제출받아 검토한 뒤 반영하게 된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29일에 결정.공시된다. 공시가 열람은 3월24일부터 가능하다. 의견이 있는 경우 4월12일까지 의견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시.군.구청 민원실 또는 한국부동산원 각 지사에 우편.팩스,방문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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