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양 영화제, 영화의전당서 28일 개막

김지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7/19 [12:18]

국제해양 영화제, 영화의전당서 28일 개막

김지민 | 입력 : 2022/07/19 [12:18]

[유레카매거진=김지민 기자]국내 유일의 해양 전문 영화제인 국제해양영화제가 오는 28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부산시는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2022 국제해양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바다,그풍요의노래’(The Sea fo Fertili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19개국의 해양 영화 29편을 상영한다.

 

개막식 진행은 배우 김소이가 맡는다.

 

개막작은 세계적인 수중전문 촬영가 하워드홀이 촬영한 풍요의바다’(Soul fo the Ocean)가 선정됐다. 필리핀,캘리포니아,멕시코 등에서 서식하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해양 생물들을 생생하게 담아내면서,해양생태계유지를 위한 인간과 바다의 조화로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또 폴란드 선원 11명이 작은 요트를 타고 남극으로 향하는 놀라운 향해기를 담은 영화 셀마:지구의 끝,극점을 찾아를 상영한다. 이 영화의 감독 마치 야브온스키는 직접 부산을 찾아 관객들과 소통한다.

 

강제규 감독과 함께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한다. 국제해양영화제 공모전 최종 선정 작품인 이혁 감독의 갯벌을 최초 공개한다.

 

폐막작은 이반 푼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더스크 스톤(Dusk Stone)으로 결정됐다. 바다에서 아들을 잃어버린 부부를 배경으로 기후 변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영화다.

 

해양 영화 외에도 국제 비영리단체 해양관리협의회(MSC)와 영화제 공식 서포터즈인 오션키퍼스가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 관련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영화제 홍보활동에는 부산 바다를 주제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기로했다. 영화제의 모든 영화 관람료는 5000원이고, 오는 20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해외영화제 출품작 등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주제의 해양 영화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 국제해양영화제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영화제를 통해 많은 시민이 바다와 소통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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