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5개 섬에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들어설예정

김지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9/15 [12:25]

충남 보령 5개 섬에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들어설예정

김지민 | 입력 : 2022/09/15 [12:25]

[유레카매거진=김지민 기자]충남 보령시 원산도 등 서해안 5개 섬에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도시가 들어선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민병소 대명소노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14일 보령 원산도에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30년까지 11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원산도 일대5개 섬을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개발 개념은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Awesome Islands)’로 잡았다. 경탄할 매력을 가졌다는 의미와 원산도 등 5개 섬을 한글과 영어를 활용해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5개 섬은 원산도와 삽시도, 고대도,장고도,효자도다.

 

원산도는 해양레저와 생태.예술.치유.청춘.가족의 가치가 결합된 오섬 아일렌즈의 중심 섬이다. 삽시도는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트 아일랜드로, 고대도는 치유 아일랜드로, 장고도는 청춘 아일랜드로, 효자도는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족 아일랜드로 각각 조성한다.

 

사업의 3대 전략은 해양레저 거점 조성, 관광자원 개발, 관광 기반시설 구축 등으로 설정했다. 세부 추진 과제는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설립,원산도 복합 마리나항 건설,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 조성, 섬 국제 비엔날레 개최,선셋 아일랜즈 바다역 건설,원산도 대명소조리조트 관광단지 완성, 원산도.삽시도 해양관광케이블카 설치 등 9개다.

 

이중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는 전동 서핑보드와 제트스키 등 해양레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복합 마리나항은 요트.수상비행기 등의 접안이 가능한 규모로 조성한다.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는 섬의 숲과 해변을 활용해 국내 최대규모의 예술인 섬을 만드는 내용이 포함됐다. 예술인 마을과 함께 체험.판매,공연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는 등 각종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도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가 조성되면 생산 유발 효과 36000억원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4000억원, 21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흥 지사는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함께 서해안 관광의 요충지로 부상한 원산도는 대규모 해양레저관광모텔 육성의 최적지라며 서산 가로림만 해양정원에서 서천 갯벌까지 서해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하나로 엮어 새로운 해양의 시대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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