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학교 행정실 직원수당 중지.."근거 없다" vs "생계 타격"

김수경 기자 | 기사입력 2013/03/25 [14:48]

부산 중학교 행정실 직원수당 중지.."근거 없다" vs "생계 타격"

김수경 | 입력 : 2013/03/25 [14:48]
[유레카매거진 김수경 시민기자] 25일 부산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40년 넘게 지급된 중학교 행정실 직원 관리수당 지급 중지로 생계에 타격을 받는다고 주장하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는 시교육청이 3월 급여부터  일선학교 행정직원에게 1인당 4~6만원 지급된 보전수당과 중학교 교사의 인건비성 경비 교사 6~7만원, 교감 8만원, 교장 9만원도 폐지되어 보수 삭감했다.
 
시교육청 예산담당은 "교과부에서 행안부와 수당 원상회복을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새 정부 들어 대통령령이 언제 개정될지 몰라 다음 달 수당도 지급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시교육청공노조는 연간 1인당 1백만원의 제수당을 삭감하는 것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중학교 구성원의 반발도 심화되어 보전대책이 필요하다.
 
단지 행정직 직원이라 이유로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것은 학교조직의 구성원의 차별이며, 형평성에 위배된다. 아울러 초등학교와 같은 전철을 밟을까봐 염려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공노조 위원장 편경천은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보수삭감은 있을 수 없으며 반드시 원상회복 위해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전국시․도교육청공노조은 중학교에 근무하는 행정직원의 보전수당 지급에 관한 ‘공무원수당등에관한규정’개정에 즉각 나설 것과 학교운영지원비의 부과가 중단된 이후 유․초등교원에만 지급되고 행정직원에게는 지급되지 않고 있는 보전수당을 즉각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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