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해양레저를 즐기는 관광지로 변모

5.13 동백섬 복합마리나시설 ‘더 베이 101’ 개장

김수경 기자 | 기사입력 2014/05/14 [14:11]

부산 해운대, 해양레저를 즐기는 관광지로 변모

5.13 동백섬 복합마리나시설 ‘더 베이 101’ 개장

김수경 | 입력 : 2014/05/14 [14:11]
▲ 해운대 동백섬에 위치한 복합 마리나시설‘더 베이 101’가 13일 개장했다. (사진제공 = 해운대구)    
[유레카매거진 김수경 기자]해운대가 관광뿐만 아니라 해양레저까지 즐길수 있는 엔터테이먼트식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운대 동백섬에 위치한 '더 베이 101'은 향토 건설업체 삼미의 계열회사인 ㈜동백섬마리나가 민자사업으로 건립한 복합 마리나시설로 13일 개장했다. 민간 자본 350억 원이 투입되어 부지 면적 5,441㎡에 연면적 7,682㎡,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2013년 3월에 착공, 올해 4월에 준공했다.
 
'더 베이 101'은 요트, 보트, 제트스키 등 50척의 해양레저 장비를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전시장, 세미나실, 식음료 시설 등을 갖춘 클럽하우스이다. 오는 7월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카타마란 요트 3대(128인승)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초고속 제트보트 3대, 제트스키 30대, 바나나보트 등을 도입해 국내외 관광객이 직접 탈 수 있는 체험형 관광사업을 펼친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준공된 수영강변 계류장, ‘센텀마리나 파크’도 오는 6월에 개장한다. 나루공원 일대에 자리한 센텀마리나 파크에는 계류장(2,925㎡), 관리센터(427㎡, 지상 1층)가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노보트, 셔틀바이크, 카약, 카누를 비롯한 모두 8종류의 다양한 무동력 레저기구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송정 구덕포에 자리한 해양레저컨트롤하우스, ‘송정 마리나’는 오는 7월 개장한다. ‘송정 마리나’는 해양스포츠 종합 통제기능을 갖춘 국내 최대의 해양레저시설이다. 연면적 2,847㎡, 지상 4층 건물에 리조트형 숙소, 다목적홀, 레스토랑, 편의점, 해양레저 멀티숍 등의 편의시설과 스쿠버다이빙 전용풀, 해양레저 진출입용 슬립웨이 시설을 갖췄다.
 
한편, 죽도공원 앞의 ‘송정 해양레저기지’는 내년 상반기 개장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수상오토바이, 바나나보트,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2005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로 지정된 이후 공청회, 투자설명회 등을 거쳐 민간 투자사업자를 선정했다. 송정, 수영강변, 동백섬에 지역별로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4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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